1995년  故)한옥남 속초YWCA 회장님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젊은 여성이 버스 노선을 읽을 줄 몰라 읽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집에 돌아와 그 여성이 생각나 잠을 이룰 수 없었고 배움의 기회를 놓쳐 위축되어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속초YWCA에서 덜어주고자 한글교실을 열게 되었다.
그 후 1997년 1월 중학교 과정 검정고시반을 개설하여 상록수학교라는 이름으로 자원봉사선생님들과 함께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졸업생중에는 방송통신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들도 있었고 고졸검정고시반의 개설로 인해 상록수학교 고등반에서 졸업을 한 학생들도 있다.
일부학생들은 중고등학교의 졸업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을 하여 자기계발에 힘을 쏟기도 하였으며 대학원의 석사과정을 통과하기도 하였다.
속초, 고성, 양양에 배출된 상록수학교 졸업생은 높아진 자신감, 자긍심으로 당당하게 지역사회의 일꾼들로 서셨고 봉사의 자리에서 섬김을 실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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